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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사정사 공부

인체해부학 개론 2

by No1. 김차장 2024. 2. 5.

<골의 형태적 분류>

 

1. 장골과 단골

장골은 길고, 단골은 짧다는 것은 누구나 유추 가능한 상식이다. 장골은 두껍고 단단한 치밀골이어서 장력이 있고, 내부에는 골수강을 형성하고, 상완골, 대퇴골, 척골, 경골, 요골, 비골을 뜻하고, 근육의 지렛대 역할도 한다. 반면 단골은 불규칙하게 생긴 뼈로 운동범위가 장골보다 좁다. 구조적으로 보면 장골과 같고, 수근골과 족근골을 뜻한다.

2. 편평골은 두께가 얇고 넓은데, 주로 두정골, 쇄골, 장골, 흉골, 견갑골이다. 편평골이 아니면서 장골도 단골도 아닌, 분류하기 모호한 모양이 복잡한 뼈가 불규칙골인데 여기에는 척추골, 치골, 상악골, 좌골이 속한다.

 

<관절>

관절을 운동성으로 분류하면 가동관절과 부동관절로 나뉜다.

또 조직학적으로 분류하면 활막관절, 섬유관절, 그리고 연골관절 이 3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활막관절은 인체 대부분의 관절이고 움직임이 가능한, 어깨관절, 무릎관절, 턱관절, 손목뼈관절, 손가락뼈사이관절, 팔꿉관절 등이 있고, 활막관절의 구조는 관절연골, 관절낭, 활액, 활액낭으로 이루어져 있다. 섬유관절은 관절사이 공간이 없고 섬유다발들로 치밀하게 결합된 조직에 의해 뼈들이 결합되어있는데, 너무 치밀하다보니 운동성이 없다. 대표적으로 봉합, 못박이관절, 인대결합이 있다. 연골관절은 뼈들이 연골조직에 의해 연결된 것으로 유리연골관절과 섬유연골관절로 구분할 수 있다.

 

관절은 6가지의 기계적 분류도 가능하다.

1. 절구관절: 어깨관절, 고관절, 가운데손마디 관절, 가운데발마디 관절

2. 차축관절: 중쇠관절이라고도 하며, 관절이 회전하는 운동을 한다.

3. 안장관절: 손목, 거퇴관절이 있고 말의 안장같이 생겼다고 해서 안장관절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참고로 엄지손가락의 제1수근중수관절도 안장관절이다.

4. 타원관절: 두골, 요골 등이 있으며 장원관절이라고도 한다. cf) 손마디관절도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지만 사실상 인대의 방해를 받아 짧은 축 주위의 운동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5. 경첩관절: 1축관절이라고도 하며 제한된 회전운동만 가능하고 다른방향으로의 가동성은 거의 없아. 턱관절, 팔꿈치 및 무릎관절, 거퇴관절, 손마디관절도 경첩관절로 본다.

6. 평면관절: 평면보다는 곡면으로 되어있고 척추 추골 사이에 있는 추간관절이 여기에 속하고 가동 범위가 좁다.

 

<연골>

1. 초자연골은 수분함량이 많고 콘드롬코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태아의 골격도 이  초자연골로 시작되어 점차 순차골로 변해간다. 성인이 될 때가지 변하지만 늑연골, 비연골, 귀의 연골은 일생동안 연골인 채로 남는다.

2. 탄성연골은 내부에 혈관, 림프관이 없고 불필요한 물질읜 배출은 세포를 통해 건네진다. 나이가 되면 석회화 되거나 석면 변성을 일으키는데, 이때 한번 파괴되면 재생이 불가능하다.

3. 섬유연골은 교원섬유가 풍부하다보니 장력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고, 추간원판, 치골결합, 관절원판 등이 있다.

 

<근육>

골격근은 체중의 약 40%를 차지하고, 신체의 골격근은 약 600여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근육의 역할은 몸의 움직임, 열의 발생, 자세 유지 등이 있다. 우리 몸의 근육은 골격근, 신장근, 내장근으로 구분이 가능한데, 기능에 따라서 수의근과 불수의근, 모양에 따라 가로무늬근과 민무늬근으로도 나눌 수가 있다.

 

<골절>

 

골절은 완전골절(2개 이상으로 분리)과 불완전골절로 나눌 수 있는데, 해부학적 위치로 분휴하면, 심장과 가까운 쪽으로 1/3 범위 내 골절인 근위부 골절과, 뼈의 가운데 1/3 범위 내의 골절인 간부골절, 그리고 심장에서 먼 쪽으로 1/3 범위 내의 골절인 원위부골절로 나눌 수가 있다. 

또한 골절의 방향에 따라 횡상골절, 종상골절, 나선상골절, 그리고 사상골절로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개방창 동반유무에 따라 분류하면, 연부조직 손상때문에 골절부위가 피부 밖으로 노출되는 개방성골절, 그리고 골절부위가 피부 밖으로 노출되지 않은 폐쇄성골절로 나눌 수 있다.

-단순골절: 골이 2개로 파괴

-분쇄골절: 골이 3개 이상으로 파괴

-분절골절: 한 골에서 2개의 완전한 골절이 있는 경우(장관골 골절이라고도 한다.)

원인에 따라 분류도 가능하다.

-병적골절: 골다공증, 골감염, 골종양 등의 병이 있어서 생기는 골절로, 단순방사선 검사만 해도 알 수 있지만 때때로 혈액검사, CT/MRI 검사, 조식생체검사를 해서 진단하기도 한다. 

-피로골절: 스트레스골절 또는 행군골절이라고도 한다. 뼈에 스트레스를 반복적으로 가했을 때 발생하는 골절이다. 장거리보행시 생기기도 하여 행군골절이라고도 부른다.

 

<골절치유의 3단계>

1단계: 염증기: 통증과 부종이 생겼다가 점차 감소한다.

2단계: 복원기: 섬유아세포가 증식되면서 염증기에 생겼던 혈종이 감소하고, 그 자리에 미성숙골이 자리 잡는다. 후반에는 골절부위의 유합이 이루어지는데 이는 방사선검사를 해보면 볼 수 있다.

3단계: 재형성기: 복원기에 자리잡은 미성숙골이 기능에 따라 골형성 및 모양이 저성형되는 시기이다. 기간은 수개월에서 수년까지도 걸린다.